[다시보기 : 최후의 권력] 최후의 권력 5부 - 피플, 최후의 권력 ㅎㄷㄷ한 복지 브루나이 술탄. 최후의 권력 4부 - 금권천하 최후의 권력 3부 - 왕과 나 최후의 권력 2부 - 7인의 빅맨 최후의 권력 1부 - 7인의 빅맨
국민에게 집은 물론, 교육, 의료서비스, 용돈까지 제공하는 왕이 있다면?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구글광고]
24일 방송되는 SBS 창사특집 스페셜 '최후의 권력'에서는 지구상에 남아있는 10개 미만의 절대 왕정국가에서 존재하는 왕들의 권력 유지비밀을 알아본다.
동영상과 사진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
[구글광고]
리드댄스는 반라의 처녀들이 왕 앞에서 춤을 추는 스와질란드 최대의 전통 축제다. 이 축제는 스와질란드 국왕 음스와티 3세가 매년 왕비를 간택하는 행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축제를 주최하는 스와질란드 왕실과 축제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갈대 축제는 왕비 간택 행사가 아니다!’라고. 스와질란드 왕실은 국민 모두가 어울려 전통을 즐기는 축제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스와질란드 왕실은 국민들의 정치적 불만을 해소하고 국민들 간의 화합을 도모한다.
스와질란드에는 군주제와 투표제도를 결합한 독특한 정치 시스템 틴쿤들라(Tinkhundla)가 있다. 총 95명의 상하원 의원 중, 30명은 왕이 임명하고 65명은 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군주 민주주의’라고 설명되는 이 시스템을 통해, 국왕은 민의를 반영하는 동시에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의회에 행사한다.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서 민심을 살피는 것, 스와질란드 국왕이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여기에 있다.
높은 행복지수로 유명한 부탄의 국민들 뒤에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은 왕이 있다. 혁명이나 외압 없이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은 부탄의 4대 국왕 지그메 싱예 왕추크. 아버지의 뜻을 이어 받아 절대왕정에서 입헌군주제로 정체의 변화를 꾀한 5대 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 국왕 부자가 권력의 무대에서 퇴장한지 수년이 지난 지금, 그들이 내려놓은 권력은 더욱 강력한 존경과 신망이 되어 그들에게 되돌아오고 있다. 국민들에게 권력의 의미를 일깨워준 국왕이 있었기에, 부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스스로의 행복과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자신들에게 있음을.